2025년이 밝은지 벌써 3개월 하고 3일째인 오늘, 며칠 뒤면 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가장 중요한 절기인 '경칩'이 다가오고 있어 간략하게나마 알려드릴까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경칩이란?
경칩의 한자로는 놀랄 경( 驚 ), 숨을 칩( 蟄 )을 써서 겨울잠을 자던 벌레가 깨어난다라는 의미로 24 절기 중 세 번째 절기(節氣). 계칩(啓蟄)이라고도 불리어요. 태양의 황경(黃經)이 345도에 이르는 때로 동지 이후 74일째 되는 날이며 양력으로는 3월 5일 무렵이 되는 날이에요.
1. 경칩의 특징과 자연 변화
경칩의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날씨가 따뜻해지기 때문에 봄기운이 완연해집니다. 그리고 동물과 곤충들이 동면에서 깨어나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기도 하며 나무에서는 싹이 돋고, 꽃봉오리가 맺히며 겨울 작물이 빠르게 자라는 등 식물들에서도 변화가 있어요.
2. 경칩 때 하는 일
1) 본격적인 농사 준비
- 논밭을 갈거나 농사를 준비하며 본격적으로 봄 농사를 준비해요.
2) 벌초 또는 해충 퇴치
- 겨울 동안 무성해진 잡초들을 정리하고 벌초를 해주기도 하고 해충이 깨어나기 전 집 안팎을 정리하고 소독을 해줘요.
3) 장승제와 서낭당제
- 마을을 지켜주는 장승에 제사를 지내 액운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리기도 해요.
3. 경칩과 관련된 속담
경칩과 관련된 속담으로 몇 가지가 있어 제가 소개를 해드릴까 해요.
📌 “경칩에 개구리가 놀란다”
- 갑작스러운 변화에 대비하라는 뜻을 나타내요.
📌 “경칩에 땅이 풀리면 김매기도 빨라진다”
- 농사일이 빨라짐을 의미를 나타내요.
📌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도 풀린다”
- 우수(雨水)와 경칩이 지나면 얼었던 강도 녹는다는 뜻으로, 추위가 끝나고 봄이 온다는 의미를 나타내요.
4. 마치며
오늘은 며칠 뒤 봄의 시작을 알리는 가장 중요한 절기인 경칩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한 해의 절기는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찾아오고 지나가지만 숨은 뜻과 의미를 알면 더 재밌는 하루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경칩의 또 다른 의미로는 '개구리가 봄이 오는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깬다.'라는 의미가 있어 경칩 때는 개구리와 관련된 사진이나 이모티콘을 많이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오늘의 글은 여기서 마무리하며 내일은 또 다른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어제보다 오늘 더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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